심장사상충, 치료요? 예방이 정답인 이유
살아생전 우리 깜순이도 4월말부터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어쩜 자는 시간,먹는 시간만 제외하고 줄기차게 '헥헥' 거리던지 제가 다 숨이 차더라구요.
더욱이 우리 깜순이는 블랙견이라 정말 더웠을 거에요.
잠든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참 보고 싶네요. 우리 깜순이
여름만 되면 사료 관리가 진짜 골치 아프죠.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빨리 사료가 상해버리거든요. 사료를 보관할 때 적정 온도는 15~30도, 습도는 50~70% 정도 되는 서늘한 곳이 딱 좋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되지 않나요?" 하시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예요.
냉장고 안에서 습기가 차서 더 빨리 상할 수 있거든요. 절대 냉장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경험담입니다.
건식 사료를 포대째 방치해두면 세균이랑 곰팡이가 순식간에 생기고 벌레까지 꼬이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1~2주 분량씩 지퍼백에 나눠 담아 실온 보관하는 게 정답이에요.
개봉한 사료는 6주 안에 다 쓰는 게 좋고, 밥그릇에 담아둔 사료도 24시간 넘기면 바로 버리셔야 해요.
습식 사료는 더 신경 써야 해요. 수분이 많다 보니 상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거든요. 개봉 후 4시간 안에 먹이는 게 원칙이고, 남은 거 냉장 보관했더라도 일주일 지났으면 미련 없이 버리세요.
평소랑 다른 냄새가 나거나 용기가 부풀어 올랐다면?
변질됐다고 보시면 되세요.
또 평소에 밥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밥그릇 앞에서 고개를 돌린다면, 사료 상태를 먼저 의심해보세요. 상한 사료를 먹으면 구토, 설사 같은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됩니다.
한국 여름은 습해도 너무 습하죠.
이 시기에 말라세지아균이 폭발적으로 증식하면서 피부 질환이 정말 많이 생겨요. 주로 귀,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처럼 접히고 축축한 부위에 잘 생기는데, 피부가 빨개지고 각질이 일어나면서 냄새까지 나기 시작해요.
더 무서운 건 만성화됐을 때예요.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나면 완치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지거든요. 초기에 발견하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여름 = 모기 = 심장사상충, 이 공식은 반려인이라면 절대 잊으시면 안 돼요. 초기에는 증상이 아예 없어서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데, 진행되면 기침, 무기력, 호흡 곤란까지 이어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넥스가드 스펙트라, 하트가드 플러스 같은 예방약을 매달 꼬박꼬박 먹이는 게 기본이에요. 단, 보더콜리 같은 콜리 종 키우시는 분들은 반드시 MDR1 유전자 검사 먼저 받고 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딱 좋은 실내 온도는 22~26도, 습도는 40~60%예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두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커지면 우리 강아지도 냉방병에 걸릴 수 있거든요.
재채기를 하거나 콧물이 흐르고, 밥을 안 먹거나 축 처진다면 냉방병 의심해보세요.
에어컨 바람이 강아지한테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시고, 주기적으로 환기도 꼭 시켜주세요. 필터 청소도 잊지 마시고요!
이거 진짜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요.
기온이 30도일 때 아스팔트 바닥 온도는 최대 60~70도까지 올라갑니다. 강아지 발바닥이 그냥 익어버리는 거예요. 산책은 무조건 이른 아침이나 해 진 늦은 저녁에 하세요.
낮에 하시는건 우리 아이에게 겨울코트를 입히고 밖을 나가는거랑 똑같은 거에요.
우리 아이들한테는 불행하게도 피부 땀샘이 없어요. 그러니 한낮 산책은 절대 금지!
특히 대형견, 뚱뚱한 아이들, 노령견, 그리고 퍼그나 불독 같은 납작코 단두종은 더위에 훨씬 취약하니까 더욱 조심하셔야 해요.
여름철 반려견 사고 중에 가장 끔찍한 게 바로 차 안에 혼자 두는 것이에요.
여름철 차 안 온도는 외부보다 20~30도 더 빠르게 올라가고, 단 10분 만에 40도를 훌쩍 넘겨버립니다. "창문 조금 열어뒀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 절대 금물이에요. 이게 열사병으로 이어져서 사망에 이르는 주요 원인 중 하나거든요.
실제사례로 5년전 우리집 식구 5명이랑 조카내외 누나 매형 대가족이 강원도 펜션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습니다.
우리 깜순이는 둘째 친구들에게 맡겼지만 조카네 강아지 초코는 데리고 왔더라구요. 이쁜 푸들이었어요. 근데 휴게소에서 정차후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걸린 시간이 15분정도나 됐을까요?
조카부부가 차에 타자마자 난리가 난거에요. 초코가 의식이 없다구요.초코가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이 없더라구요. 가슴을 조리며 인근 동물병원으로 후송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병원으로 가는도중 시원한 물이나 차가운 물이 묻은 수건으로 몸들 닦아주라고 시켰습니다.
얼음은 절대 안된다고도 얘기해 주구요. 갑작스러운 혈관수축은 안좋다고 들었거든요.
통계를 보면 더 경각심이 생기는데요. 2025년 한국동물병원협회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6~8월) 내원 환자의 약 12%가 온열질환 관련으로 진료를 받았어요.
더 충격적인 건 온열질환으로 인한 반려견 사망률이 매년 2~4%씩 증가하고 있다는 거예요. 2025년에는 사망률이 3.3%까지 달했다고 하니, 절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폭염에 장마까지 겹치면 산책 한 번 제대로 못 나가잖아요. 이럴 때 딱인 게 바로 노즈워크예요.
강아지는 전체 감각의 60% 이상을 후각으로 처리하는데, 코를 열심히 쓰는 것만으로도 두뇌가 팍팍 자극되거든요. 치매 예방에도 좋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도 싹 풀린다고 해요.
거창한 도구 없어도 됩니다.
택배 상자 여기저기에 간식 숨겨두거나, 종이컵을 구겨서 그 안에 간식 넣기, 담요를 지그재그로 접어서 트릿 끼워두기 같은 방법이 생각보다 효과가 엄청나요.
"피곤한 강아지가 행복한 강아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두뇌 활동 하나만으로도 강아지 정서 안정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더위 먹어서 밥 잘 안 먹는 아이들, 보양식으로 기력 회복 시켜주세요.
우리도 삼복 더위에 건강식 많이들 먹잖아요.우리 아이들도 조금만 신경써 주시면 참 좋습니다.
닭가슴살 + 단호박 조합은 기력 회복이랑 눈 건강에 좋고, 황태포 끓여서 염분 제거한 육수는 천연 식욕 촉진제 역할을 해요.
여름 간식으로는 씨 제거한 수박을 갈아 얼린 수박 얼음이 탈수 예방에도 열 식히는 데도 최고예요.
보양식 만들 때 소금, 설탕, 간장은 절대 넣으시면 안 돼요.
날고기보다는 삶거나 쪄서 주는 게 훨씬 안전하고요.
새로운 재료를 줄 때는 소량부터 시작해서 알레르기 반응 먼저 체크하는 거 필수예요.
그리고 보양식은 어디까지나 보조식으로만 활용하셔야 비만을 막을 수 있습니다.
40도 이상 고열에 헥헥거림이 심하고 의식이 흐려진다면 즉시 응급처치 하셔야 합니다.
일단 시원한 그늘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발바닥, 사타구니, 목 뒷부분을 닦아주면서 체온을 천천히 낮춰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얼음물이나 차가운 물을 쓰면 쇼크가 올 수 있어요. 무조건 미지근한 물이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서 수분을 보충해 주세요.
물을 한꺼번에 많이 먹이면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 억지로 먹이시면 안 됩니다.
응급처치와 동시에 동물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하는 게 강아지를 살리는 길이에요.
한 줄 요약: 여름엔 사료 관리, 산책 시간, 실내 온도, 기생충 예방까지 꼼꼼하게 챙겨야 우리 반려견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어요.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게 최고의 보호자입니다!
📚 출처 및 참고 문헌
1. MBC 뉴스, [스마트리빙] 장마철 반려견 사료 어떻게 보관할까? (2020.08.05. 외 관련 보도자료 전문 참고)
2. 고양뉴스,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추천 제품 넥스가드·하트가드·스펙트라 비교 총정리 및 주의사항 (2025.06.27. 업데이트본)
3. 삼삼이네 블로그, 강아지 여름 보양식 추천 BEST 5 및 급여 유의사항·레시피 정보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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